합천호 주변 ‘야간경관’ 특화된 관광인프라 조성된다
합천호 종합개발 기본계획 없어 장기적으로 체계적인 개발 유도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합천군은 지난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합천호종합개발기본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군은 합천댐이 준공된 지 30년이 넘었지만, 합천호에 대한 종합개발 기본계획이 없어 2019년 합천호 종합개발 컨설팅을 시행했다. 이후 2020년 2월 합천호 종합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갔다.
이번 용역은 합천호에 대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됐다.
사업 범위는 합천호 주변 6개 읍·면에 35개 행정리 237㎦다. 주요 사업은 합천호 주변 지역 개발대상지 선정, 합천호 전역 100km 정도의 생태 둘레길 조성, 생태 둘레길과 연계한 관광인프라 조성 등이다.
먼저 합천호 주변 지역 개발대상지 선정은 개발제약이 많은 합천호 주변 지역 내 우선 보전지역, 용도지역 등을 고려했다. 이를 바탕으로 개발 가능 여지가 있는 대상지 17개 지구를 선정했다. 이 17개 지구 중 11개 지구에 대해 군 관리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또한 생태 둘레길은 문화경관 구간, 수변 경관 구간, 산림 경관 구간으로 계획했다. 문화경관 구간은 남측 대병면을 중심으로 32km로 구성된다. 수변 경관 구간은 서측 봉산면 술곡리에서 새터 관광지까지 29km로 구성했다. 산림 경관 구간은 동측 봉산면 송림리에서 합천읍 봉산면 계산리, 용주면 죽죽리까지 31km로 이어진다.
특히 관광인프라 조성은 합천호 브랜드화,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합천호 IC 활성화, 수륙양용버스 운영, 야간경관특화, 수상 태양광 사업의 5개 핵심 아이템을 계획하고 있다. 이외 12개 단위사업으로 구성됐다.
총사업비는 4131억원이 투입된다. 개발대상지 조성 481억원, 생태 둘레길 조성에 330억 원, 관광인프라 조성에 2907억원 이 소요된다.
군은 이번 계획이 계획으로만 그치지 않고 실행될 수 있도록 k-water와의 합천호 종합개발을 위해 지난 2019년, 2021년 2차례 MOU 체결을 완료했다. 또 지난 3월부터 군과 k-water 등 3개 기관 10개 부서로 구성된 ‘합천호 종합개발 실무반’을 운영 중이다.
이날 보고회는 문준희 군수와 부서장들이 모두 참석해 용역 결과를 경청하고 향후 추진방안 등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월 150만원 견디느니, 美 가서 5억 벌죠" 서울대...
문준희 군수는 “용역의 결과가 사장되지 않고 실행될 수 있도록 전 부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최선을 다해달라”며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