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서울시공무원노조 "오세훈 조직개편안, 시의회가 대승적 결단해야"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서공노, 시의회에 수용 요청 "조직개편은 행정의 영역…10일 처리해야"

서울특별시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달 7일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대표를 만나 조직개편안 조속한 심의와 통과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서울특별시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달 7일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대표를 만나 조직개편안 조속한 심의와 통과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공무원노조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제출한 조직개편안을 서울시의회가 대승적으로 수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시와 시의회는 이른바 '오세훈표 조직개편안'을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7일 서공노는 성명을 통해 "서울시의 조직개편에는 시장의 시정 운영 철학과 방침이 녹아 있고 시의회는 이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한다. 그 과정에서 상호 존중의 바탕 위에서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서공노는 "정부가 바뀌면 조직개편이 뒤따르고 국회는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정부조직법을 통과시켜 국정운영에 차질이 생기지 않게 하는 맥락과 같다"면서 "조직개편은 행정의 영역이지 입법의 영역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조직개편안이 조속히 통과 돼야 원활한 시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서공노는 "이번 조직개편안이 늦었지만 10일 본회의에서 통과되고 이어 신속하게 하반기 인사 일정을 소화한다면 그나마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오 시장 취임 후 처음으로 짜여진 개편안이기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그간 논란이 제기됐던 일부 부서 위주로 통폐합하는 선에서 최소화함으로써 조직안정에 방점을 뒀다고 평가했다.


서공노와 서울시는 10일부터 시작되는 정례회에서 조직개편안이 통과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이 110석 중 101석을 차지하고 있는 시의회는 당초 당부와 달리 고(故) 박원순 전 시장이 상징성을 가지고 추진했던 서울민주주의위원회 등을 재편하는 내용을 담은 이번 조직개편안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지난달 17일 제출한 서울시 조직개편안 처리가 늦어짐에 따라 오는 7월 초 정기인사가 하순으로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이날 오전부터 상임위원회를 열고 서울시가 제출한 조직개편안에 대한 심의에 들어갔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국내이슈

  • 중국서 뜬다는 '주물럭 장난감' 절대 사지 마세요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해외이슈

  •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포토PICK

  •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