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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빙그레, 빙과·유음료 사업 모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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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보고서

[클릭 e종목] "빙그레, 빙과·유음료 사업 모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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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4일 빙그레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제시했다. 올해 빙과 사업부와 유음료 사업부 모두 성장세를 기록해 이익 체력이 상승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빙그레 는 지난해 부진한 이익을 내놓았다. 그간 600억원의 이익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엔 398억원의 이익을 내는데 그쳤다. 빙그레 의 카테고리별 매출 비중은 유음료와 빙과가 각각 50%를 차지하는데, 편의점 트래픽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유음료의 판매가 크게 부진했기 때문이다. 유음료는 편의점 채널 판매 비중이 높은 제품으로 특히 ‘바나나우유’는 편의점 판매 순위에서 항상 1등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지난 3월부터 편의점 트래픽이 가파르게 회복하면서 유음료 매출도 동반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올해는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빙과 시장은 최근 가정용 대용량 판매 증가와 아이스크림 할인점이란 신규 채널 확대가 맞물리면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지난해 빙과 4사(롯데제과, 빙그레 , 롯데푸드, 해태)의 합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 성장했다. 1분기엔 지난해 동기 대비 15%가량 늘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비우호적인 날씨를 고려했을 때 기저효과도 기대된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빙과사업부는 해태 아이스크림 사업부 인수 시너지도 기대된다. 빙그레 가 지난해 10월 해태아이스크림 지분 100%를 1325억원에 인수함에 따라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의 시장 점유율은 롯데(47%), 빙그레 (41%) 양강 체제로 재편됐다. 심은주 연구원은 “경쟁사 매출 규모와 영업마진 고려 시 해태 빙과 사업부 마진이 개선될 공산이 크다”며 “비효율적인 비용 구조 개선을 통한 빙그레 와 해태 간 시너지를 기대해볼만하다”고 말했다.

올해 빙그레 의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08억원, 5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8%, 32%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해태 인수 효과에 기인해 매출액 1조 클럽 입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심은주 연구원은 “높아진 빙과시장 지배력과 조익 효율화에 기인한 시너지와 편의점 트래픽의 회복 등을 고려하면 실적 모멘텀은 더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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