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메모리얼토너먼트 출격"…"미컬슨이 동기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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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엄청난 정신력과 체력."


‘탱크’ 최경주(51ㆍSK텔레콤·사진)가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 뮤어필드빌리지(파72ㆍ7456야드)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총상금 930만 달러)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인터뷰를 통해 "필의 메이저 우승이 동기 부여가 됐다"고 밝혔다. 동갑내기 필 미컬슨(미국)은 지난달 24일 PGA챔피언십을 제패해 ‘최고령 메이저 챔프’라는 새 이정표를 세웠다.

두 선수 모두 지난해 50세 이상 출전하는 PGA 챔피언스(시니어)투어에 진출했지만 여전히 PGA투어까지 소화하면서 후배들과 경쟁하는 상황이다. "50세 나이에 PGA투어 메이저에서 우승할 수 있는 몸을 만든 것부터 놀랍다"는 최경주는 "젊은 선수들에 버금가는 장타력과 스윙이 굉장하다"며 "나 역시 더 열심히 준비해서 어린 선수들과 경쟁해보겠다"는 각오를 곁들였다.


최경주가 바로 2007년 이 대회 우승자다. 최종일 7언더파 폭풍 샷을 앞세워 1타 차 역전우승에 성공했다는 게 놀랍다. 막판 3개 홀은 특히 위기에서 스코어를 지켜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16번홀(파3) 2.1m와 17번홀(파4) 4.5m 파 퍼트, 마지막 18번홀(파4)은 그린사이드 벙커 샷을 홀 1.5m 지점에 붙여 기어코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31일 챔피언스투어 메이저 키친에이드 시니어PGA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해 워밍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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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는 이날 이경훈(30ㆍCJ대한통운)과 함께 뮤어필드빌리지에서 연습라운드를 펼쳤다. 이경훈이 지난달 17일 AT&T 바이런넬슨에서 PGA투어 첫 우승을 일궈내자 현장에서 축하해 화제가 됐다. "전화보다 직접 만나서 응원해주고 싶어 급하게 골프장으로 달려갔다"고 떠올렸다. 이경훈은 "최경주 프로님이 계신 줄 몰랐다"면서 "개척자이자 영원한 전설"이라는 존경심을 전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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