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우 지역발전정책연구원장 “호남의 민심이 달라지고 있는 지표에 주목”
지역주의와 민주당 독점구조 깨질 가능성 커지고 있어

박대우 지역발전정책연구원장.

박대우 지역발전정책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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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2022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호남의 정치적 선택에 따라 대한민국의 정치 지형이 급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6월 1일 ‘지역발전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온라인으로 진행된 ‘시대진단-정치 어디로 가야 하나’ 화상 토론회에서 박대우 지역발전정책연구원장은 기조 발표를 통해 “호남의 민심이 달라지고 있는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공공노조 초대 사무총장을 역임한 이진 박사와 온라인으로 이뤄진 30여 분의 화상토론회에서 박 원장은 “정치적인 측면에서 민주당 독점의 피로도가 누적됐고 이로 인해 호남정치의 지도력이 실종되는 폐해가 드러났다”고 지적하며 “이와 함께 끼리끼리 밀어주고 나눠 갖는 동네 정치의 한계를 벗어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더는 중앙정부에 의존하는 형태로 지역 경제의 활력을 모색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혁신적인 지역발전 모델이 도입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서는 중앙집권 형태의 정당 공천에서 벗어나 시장 경제와 민생 행정을 우선하는 다양성과 혁신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박 원장은 “지역의 민심을 통해 정치적인 지도력을 획득하거나 뛰어난 행정 능력으로 중앙정치로 진출하는 상향식 구조가 아니라 미래 권력에 발 빠르게 줄을 대고 이를 통해 얻게 된 중앙 정부나 청와대의 경력으로 마치 공로연수처럼 호남으로 내려오는 낙후된 정치 문화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원장은 “최근 윤석열 前 검찰총장의 심상치 않은 지지율과 국민의 힘에서 나타나고 있는 이준석 신드롬 등은 기존 정치 질서에 대한 거부감이자 새로운 정치세력에 대한 민심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이다”며 동시에“여전히 흑백논리에 집착하고 있는 구태정치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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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변화들은 그동안 민주당의 독점 정치에 짓눌려 있던 소수 야당에도 절대적 기회라고 분석한 박 원장은 “호남의 정치 토양을 바꿀 수 있는 시대적 요구에 소수 야당들도 반드시 응답해야 한다”며 “지역민들이 깜짝 놀라고 인정할 수 있는 파격적인 방식의 후보단일화와 지역의 현안을 반영한 정책 어젠더 선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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