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단감염 지속, 수도권 지인모임·가락농수산시장 관련 확진자 또 추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68명으로 집계되면서 89일 만에 최다를 기록한 7일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일일확진자 668명은 국내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 진정국면에 접어들기 직전인 올해 1월 8일(674명) 이후 89일 만에 최다 기록이며 600명을 넘어선 것은 621명을 기록했던 지난 2월 18일 이후 48일 만이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 5일째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산발적인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진자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서울시는 수도권 지인모임5·마포구 음식점으로 분류된 집단감염으로 현재까지 5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모임 참석자 1명이 지난 18일 처음으로 확진된 이후 29일까지 4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30일 4명이 추가 확인됐다.
50명 중 서울시 확진자는 40명에 달하고 있고 나머지 10명은 다른 시도 등록 환자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현재까지 850명을 검사했고 나머지 접촉자들의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결과에 따라 감염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역학조사에서 확진자들이 방문한 일부 음식점은 지하에 위치해 자연환기가 어려웠으며 방문자 관리와 실내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이 미흡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확진된 모임 참석자가 다른 모임을 가져 다시 참석자와 지인에게 전파되고, 이 참석자들이 방문한 음식점의 이용자 및 이용자의 지인에게 추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관련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진자는 2명이 추가돼 61명으로 늘었고 강남구 실내체육시설과 영등포구 음악연습실 그리고 송파구 실내운동시설 관련 확진자도 2명씩 늘어 각각 누적 46명, 41명, 2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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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계자는 "충분한 집단면역이 형성될 때까지는 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의심증상시 출근이나 시설 방문을 하지 마시고 즉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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