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교회 등 감염사례 속속…유흥업소 집단발병도 확산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코로나19 유행 여파로 전국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중랑구의 한 노래연습장과 관련해 지난 24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이후 1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13명 중 종사자가 7명, 방문자가 5명, 이들의 가족이 1명이다.
경기 수원시에 소재한 한 교회에서도 교인을 중심으로 가족, 지인 등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아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11명이 확진됐다.
경기 부천시 견본주택 사례에서는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7명으로 늘었다. 수도권 지인모임(5번째 사례) 관련 확진자도 9명 늘어 누적 37명이 됐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북 음성군의 한 제조업체와 관련해 지난 27일 이후 종사자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 영도구에서는 목욕탕 관련 확진자가 1명 더 나와 누적 10명이 됐다.
유흥주점과 유흥업소 등을 고리로 한 감염도 확산하고 있다. 대구의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8명 더 늘어 총 233명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이용자가 97명, 종사자가 69명, 기타 감염 사례가 67명이다.
경남 양산시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 역시 2명 더 늘어 총 40명으로 증가했고, 김해시의 유흥주점과 관련해선 현재까지 종사자, 지인, 이용자, 가족 등 총 17명이 감염돼 치료를 받고 있다.
강원 춘천시의 한 유흥업소와 관련해서도 접촉자를 추적 관리하던 중 5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34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유흥업소 관련이 24명, 추가 전파가 8명, 기타가 2명이다. 원주시의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도 5명 늘어 총 48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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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8240명으로, 이 가운데 2190명의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비율은 26.6%다. 선행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 비율은 45.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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