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거진 이재용 사면론…文 대통령, 전향적 입장 밝힐까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이지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열리는 여야 5 당대표 초청 간담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특별사면에 대해 변화된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5당 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비공개 오찬을 포함한 간담회를 갖는다. 한미 정상회담 성과 공유가 주된 의제지만 최근 급부상한 이 부회장 사면 이슈도 화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그동안 사면론에 대해 ‘검토한 적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하지만 지난 10일 문 대통령은 4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국민의 의견을 듣고 판단하겠다"며 가능성을 열어놨고,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이 25일 "별도 고려가 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사면 결정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는 사황이다.
당 대표들이 사면 필요성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낼 가능성도 있다. 앞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전향적으로 판단해볼 필요가 있다"며 대통령의 결단을 요구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식적으로는 사면 논의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지만, 이광재 의원 등 당 내부에서 사면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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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이 678일 만에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이날 간담회에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 대표 권한대행, 여영국 정의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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