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청소년 통계

중·고교생 4명 중 1명은 '우울'…사망원인 '자살' 9년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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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지난해 중·고등학생 네 명 중 한 명 꼴로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의적 자해(자살)로 사망한 청소년 수도 늘어나는 추세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중·고등학생 25.2%가 최근 1년 내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등학생 27.4%, 중학생 22.9%가 1년 내 우울감을 경험했고, 여학생(30.7%)이 남학생(20.1%)보다 우울감 경험률이 높았다. 평상시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답한 비율도 34.2%로 나타났다.

9~24세 청소년 사망자 수는 2019년 기준 1953명인데, 이 중 약 60%가 남성이다. 청소년 사망원인은 '고의적 자해(자살)'가 가장 많아 2011년 이후 9년째 1위로 조사됐다. 이어 안전사고, 악성신생물(암) 순이었다.


고의적 자살로 사망한 청소년 수는 2017년 이후 매년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2017년 722명이었던 고의적 자살 청소년 사망자는 2018년 827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2019년 876명으로 2년 연속 늘었다. 이는 2011년(931명) 이후 8년 만에 최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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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닥쳤던 지난해 청소년의 학교생활 만족도는 83%에 그쳤다. 이는 3년 전인 2017년(88.3%)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이다.

청소년의 절반 가까이(48.4%)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생활이 부정적으로 바뀌었다고 응답했다. 반면 가족관계는 긍정적 변화(22.1%)가 부정적 변화(9.6%)보다 크게 나타났다. 코로나19에 따른 학업 스트레스가 늘었다고 응답한 청소년도 46%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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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 기준 청소년 인구(9~24세)는 830만6000명으로 총인구의 16.0%를 차지했다. 과거 1982년 1420만9000명이었던 청소년 인구는 꾸준히 감소 추이를 보이고 있어 2060년에는 총인구의 10.4%인 445만8000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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