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구글과 스마트워치 OS통합에도…스마트TV는 '타이젠' 그대로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삼성전자가 차기 스마트워치에 독자 OS(운영체제)인 타이젠 대신 구글과 협업해 개발 중인 안드로이드 기반 통합 웨어러블 플랫폼을 탑재하기로 한 가운데 스마트 TV에 대해서는 타이젠 OS를 그대로 유지한다.
24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타이젠이 스마트 TV의 기본 플랫폼"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구글과 삼성이 스마트워치 OS를 통합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일각에서 제기된 스마트TV의 OS 변화 가능성이 제기된 것을 두고 반박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자체 생산 모든 TV에 직접 개발한 타이젠 OS를 적용해왔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 타이젠 스마트TV 플랫폼의 지난해 이용 기기 수는 1억6230만개로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해 경쟁자들과 격차를 벌이며 선두를 유지했다. 타이젠의 점유율은 12.7%이며 뒤이어 LG웹 OS(7.3%), 소니 플레이 스테이션(6.4%), 파이어 OS(6.4%) 순이다.
데이비드 왓킨스 SA 조사관은 "스마트TV 시장에서의 삼성의 리더십은 타이젠이 향후 수년간 TV 스트리밍 플랫폼의 선두를 유지하도록 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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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구글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구글 I/O2021'에서 구글 웨어와 삼성전자 타이젠의 장점을 합친 단일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선보일 갤럭시워치4부터 통합OS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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