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분기 기업 실적 호조…예상보다 빠른 회복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미국 기업들이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며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21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S&P500 기업중 457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는데 이중 77%가 예상보다 양호한 매출, 87%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이익을 발표했다.
1분기 매출은 실적 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4월 초까지만 해도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14일 기준으로는 12.9% 증가하는 수준으로 개선됐다. 1분기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4월 초의 24.2% 대비 26.4%포인트 높아진 수준이다. 최보원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이익이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으로 발표되면서 2, 3, 4분기 이익 전망치도 일제히 상향 조정됐다"면서 "하지만 주요 기업들이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4월 초 대비 변동폭은 7.6%포인트, 4.1%포인트, 2.9%포인트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는 글로벌산업분류기준(GICS)의 11개 업종 매출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고 4월 초 대비 상향 조정됐다. 1분기 이익이 가장 크게 증가한 업종은 경기소비재, 금융, 소배, 커뮤니케이션 순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1.3%, 137.5%, 62.3%, 53.4% 증가했다. 11개 업종 중 유일하게 이익이 감소한 업종은 유틸리티(-0.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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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지수의 올해 연간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1%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4월 초까지만 해도 25.9% 증가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적 발표가 진행되며 9.2%포인트 상향 조정됐다"면서 "올해 연간으로는 11개 업종 모두 전년 대비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간 이익증가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보여지는 업종은 에너지(898.3%), 산업재(82.6%), 경기소비재(66.1%)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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