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집단면역 첫번째 도시…주민 80% 백신 접종
전체 주민 2100만명중 1500만명 접종, 1230만명은 2차 접종 완료
中, 한번 접종으로 면역 완성되는 새로운 백신도 출시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중국 수도 베이징의 18세 이상 주민 80% 이상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고 관영 글로벌 타임스가 19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베이징이 집단면역을 형성한 중국의 첫 번째 도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타임스는 2100만명의 베이징 주민중 1500만명이 백신 접종을 했으며, 이중 1230만명이 2회 접종을 마쳤다고 전했다.
또 베이징 16개 구 가운데 11개 구의 주민 80% 이상이 접종을 했고, 국제공항이 있는 순이구와 다싱구의 경우 90% 이상이 접종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베이징 거주 외국인 2만명도 중국산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
양잔추 우한 바이러스연구소 교수는 "베이징 집단면역이 가까워졌다"면서 "하지만 마스크 착용 등 주민 스스로 잠재적 감염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펑둬자 중국백신산업협회장은 "현재와 같은 접종 속도라면 2022년 6월께 중국 전체가 집단면역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오이밍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수석 연구원은 "중국의 백신 생산 능력과 공급이 충분하고, 수요도 늘고 있다"면서 "하루 2000만회 접종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이 한 번 접종만으로 면역 효과를 볼 수 있는 새로운 코로나19 백신 개발, 전날 상하이에서 첫 접종을 시작했다고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이 전했다. 이 백신은 캔시노바이오 및 중국 군사과학원 군사의학 연구소가 개발한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백신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노팜과 시노백 백신은 2차례 접종을 해야 면역이 완성되지만 이 백신은 한번 접종만으로도 면역이 완성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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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질병통제센터는 시노팜 등 기존의 중국산 불활성화 코로나19 백신들과 기술 원리와 제조 방식이 매우 다르다고 밝혔다. 하지만 백신 안전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며 접종 가능 연령은 만 18세 이상으로 기존 백신들과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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