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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세계여행자의 ‘버킷리스트’로 … ‘갈맷길 시즌2’ 추진 천리길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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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싶어 살고 싶은 ‘15분 생활권 도시’ 구현

코로나 시대, 안전 관광 ‘트래블 버블’로 혁신

천리 갈맷길 조성을 목표로 새로 조성 계획 중인 300리길 노선.

천리 갈맷길 조성을 목표로 새로 조성 계획 중인 300리길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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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세계 여행자의 ‘버킷 리스트’로 만든다!” 부산 700리 도보 여행의 핵심 인프라인 갈맷길이 시즌2를 준비하고 있다.


기존 갈맷길에 새로 도심 300리를 연결해 1000리를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코로나 시대에 ‘트레블 버블’이라는 격리면제 여행권역을 제공하는 등 혁신적인 갈맷길 조성이 이번 ‘2탄’의 핵심이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민선 9대 핵심공약 사항인 ‘15분 생활권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갈맷길 시즌2’를 혁신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갈맷길 시즌2는 4대 전략 8개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갈맷길 혁신인프라 조성(천리 갈맷길, 갈맷길 안내센터) ▲갈맷길 관광자원화(안심관광 상품화, 홍보 프로모션) ▲시민참여 보행문화 확산(걷기 캠페인 및 이벤트 운영, 갈맷길 서포터즈 구성·운영) ▲전략적 홍보(갈맷길 및 보행문화 매체홍보, 유튜브, SNS 등 운영)를 통해 갈맷길을 글로벌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기존 700리 갈맷길을 글로벌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도심 속을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300리길을 신규로 조성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


부산의 역사와 문화가 담겨있는 스토리텔링 도심 갈맷길 15개 노선 300리를 2026년까지 완성한다는 목표다.


해안가 등 도심 외곽에 조성된 기존 700리 갈맷길과 도심을 연결해 15분 안에 부산의 다양한 명소를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한다.


코로나 시대 야외관광지와 걷기 여행에 대한 선호 추세를 흡수해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코로나 집단면역이 이뤄지면 국내외적으로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져 걷기 여행자가 급증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선제적이고 혁신적인 갈맷길 인프라를 조성해 부산을 코로나 시대에 안전관광을 보증하는 ‘트래블 버블’ 선도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는 뜻이다.


부산시는 갈맷길을 단순히 걷기 좋은 길을 넘어 관광자원으로 만들어나가는 데도 역점을 둔다.


이를 위해 부산관광공사 주관 2021년 안심관광지 발굴사업과 연계해 트래블 버블 갈맷길 코스와 콘텐츠에 기반한 안심관광 상품화를 시범 추진하고 관광산업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운영을 통한 전략적 홍보를 추진한다.


시는 코레일과 함께 갈맷길 관광열차 공동 프로모션 및 철도 네트워크를 활용한 갈맷길 전국 홍보와 안심관광 상품화 프로모션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미 추진 중인 보행환경 개선지구사업과 보행자 우선도로 사업도 ‘15분 생활권 도시’ 조성이라는 시정방향에 맞게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15분 생활권 도시’는 편리성뿐만 아니라 안전도 중요한 만큼 보행자의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을 ‘보행환경 개선지구’로 지정해 차량속도 저감시설 설치, 일방통행 지정, 보도 신설 등을 추진한다.


올해는 해운대 온천길을 비롯해 못골시장 일대와 덕천시장 주변을 개선한다.


또한 부산의 지형적 특성상 고지대가 많고 거주 주민 대부분이 보행약자인 점을 감안해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을 위한 고지대 이동편의 개선사업(수직형·경사형 EV 2개소)도 진행한다.


올해 신규 시범사업으로 상반기 중 전수조사해 하반기 2개소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어린이와 장애인 등 보행약자의 보행환경도 개선한다. 모든 어린이 보호구역 내 무인단속 카메라(426개소)와 신호기(276개소)를 2022년까지 단계별로 설치하고 보도턱 낮추기, 점자블록 정비 등 보행약자를 위한 이동권 확보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의 대표적인 시민참여 걷기 캠페인으로 자리잡은 매월 11일 워킹데이를 주축으로 생활 속 걷기와 갈맷길 언택트 걷기 챌린지, 걷기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친다.


부산시는 도심보행길의 랜드마크형 보행전용교 ‘수영강 휴먼브릿지’와 부산의 최장 보행교로 조성되는 ‘금빛노을 브릿지’ 및 향수와 추억을 간직한 ‘감동나루길 리버워크’ 를 광안대교를 넘어서는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걷고 싶은 거리를 많이 만들어서 걷고 싶어 다시 부산을 찾고, 걷고 싶어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며, “전 세계 여행자의 버킷 리스트에 부산 갈맷길 도보 완주가 포함되는 매력 넘치는 글로벌 관광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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