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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단속에 급등했던 철광석 가격 진정세

최종수정 2021.05.17 10:15 기사입력 2021.05.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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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수요 여전해 강세 이어갈 것

中단속에 급등했던 철광석 가격 진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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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중국 당국이 철광석 생산 통제 강화에 나서면서 사상 최고치까지 올랐던 철광석 가격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중국 다롄 상품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철광석 선물 가격은 톤당 187.10달러로 내려앉았다. 이는 장중 거래 최저가 기준 11% 하락한 것으로, 전날 사상 최고치 233.75달러 대비해서는 20% 가까이 급락했다.

이 통신은 원자재 가격 급등에 대한 중국 정부의 정책 기조 변화가 철광석 가격 하락을 이끈 것으로 평가했다. 최근 철광석 가격은 감산에 대비한 가수요와 인플레이션 관련 투기적 거래가 가세하면서 사상 최고치로 상승했다.


중국 전체 철강 생산량의 14%를 차지하고 있는 탕산시 당국은 이날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공업신식화부(공신부)와 탕산시 소재 철강업계 기업을 소환해 가격 조작을 포함한 위반 행위를 처벌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는 지난달 중국 발개위, 통계국 등 관계 부처들이 원자재 가격 상승은 시장 변화에 따른 것으로 우려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고 언급한 것과 대조적인 분위기다.

상하이이스트아시아퓨처스의 왕 옌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의 철광석 가격 통제가 엄격해지고 있다"며 "지난 12일 리커창 총리가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원자재 가격의 과도한 상승을 막기 위한 효과적인 대응을 주문한 이후 철광석 가격 하락세는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철광석의 최근 가격 강세 요인으로 글로벌 경제 회복세와 함께 중국 정부의 대기 오염 정책에 따른 가수요 등 여러 요인이 거론돼 왔다.


중국 정부의 통제 속에서도 중국 외 지역에서 수요가 계속되고 있어 가격 상승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중국 시장 관계자들은 일부 제철소들이 높은 가격 부담에 구매를 중단하고 있으나 일부 거래상은 현물시장에서 물건을 싹쓸이해가고 있다고 전했다.


아바타 커머더티 설립자 앤드류 글래스는 "최근 며칠간 철광석 가격이 폭등했지만 수요가 견고하기 때문에 철강 산업의 탄탄한 마진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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