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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승虎 KB자산운용, 대체투자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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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승 대표 취임 이후
KB자산운용 대체투자규모 두 배 성장

이현승虎 KB자산운용, 대체투자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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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KB자산운용의 대체투자 자산 규모가 이현승 대표 취임 이후 두 배로 성장했다. 특히 코로나19에서도 해외 인프라 부문의 지속적인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KB자산운용은 17일 현재 대체 투자 자산 규모가 16조1489억원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 취임 시기인 2017년에는 8조원 정도였지만 두 배 가량 성장한 것이다. 대체투자는 인프라, 부동산, 기업투자, PDF(Private Debt Fund) 등 실물에 투자하는 투자 방식을 말한다.

이중 대부분은 인프라 투자로 유치했다. 발전사업·SOC·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와 북미 발전소·페루 송전시설 등에 10조4000억원의 유치를 이끌어냈다. 하이트진로 서초사옥, 미국 오피스빌딩, 여의도파이낸스타워 등 부동산 투자액도 3조7000억원으로 늘렸다. 국내 기업 신규 투자액 2000억원 등 기업투자액도 1조8000억원에 달한다.


특히 해외 인프라 투자 확대가 눈에 띈다. 해외 투자액 5조8300억원 중 3조2000억원이 인프라에 집중됐다. 이 대표 취임 당시만 해도 해외는 1조189억원, 인프라는 8043억원에 불과했다.


이 대표는 노령화와 공공부문 재정적자 증가로 인프라펀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호주의 대표운용사인 AMP캐피탈과 함께 해외 시장을 개척해왔다. AMP캐피탈은 블랙록, EIG에 이어 글로벌 3대 인프라대체펀드 운용사다. 운용자산 규모는 2020년말 213조원에 달한다.

지난해부터는 미국 인프라펀드 2200억원, 유럽 인프라펀드 2200억원, 캐나다 발전소 선순위 대출펀드에 450억원을 투자했다. 자체 블라인드펀드 내 호주 민관협력사업(PPP)과 영국 광통신에 선순위 대출 90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이 같은 광범위한 해외 대체 투자로 인해 최근 KB자산운용과 호주AMP캐피탈이 운용하는 '글로벌인프라펀드' 운용 규모가 1조원(누적 투자액 2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코로나19로 투자 대상 실사에 어려움이 커져 시장 자체가 축소된 상황에서 거둔 쾌거다.


이 대표는 올 하반기에도 해외 영토를 확대에 나선다. 김형윤 KB자산운용 인프라운용본부장은 "하반기에는 AMP캐피탈 외에도 호주, 유럽 등 다양한 해외운용사와 협력해 신재생에너지펀드, 인프라관련 후순위 대출과 지분펀드를 추가로 설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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