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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취약계층 어르신 매일 마스크 바꿔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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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취약계층·사회필수노동자 등에 방역물품 지원...취약계층·사회필수노동자 2만9000여 명, 다중이용시설 4900여 개소...5월17일부터 관련 협회ㆍ단체나 지급 거점 통해 배부

금천구 취약계층 어르신 매일 마스크 바꿔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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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네에서 폐지를 수거하는 금천구 시흥동 거주 어르신 A씨 역시 마스크 살 돈이 아까워서 더러워진 마스크를 계속 사용한다.


또 독산동 시흥대로에서 구둣방을 운영하는 B씨 역시 구두약이 묻은 거뭇한 마스크를 좀처럼 바꾸지 않는다.

대개 개 당 1000원꼴 하는 마스크를 매일 사용하는 것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사회필수노동자들의 쾌적한 생활과 다중이용시설 집단 감염 예방을 위해 17일부터 취약계층 대상 방역물품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구는 서울시와 자치구의 코로나19 피해계층 민생지원 사업 일환으로 방역에 취약한 사회필수노동자 등 2만9000여 명과 방역에 집중할 다중이용시설 등 4900여 개소에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구는 그동안 다양한 지원 사업이 있었음에도 불구 지원 대상에서 소외 됐거나, 방역물품을 구매하기 어려운 계층과 시설들을 면밀히 파악해 왔다.


이에 따라 재난목적예비비 5억9000여 만 원을 긴급 투입, 개인은 인별 최대 5만원 이하, 시설?업체는 개소별 최대 50만원 이하의 방역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별로는 ▲환경미화 노동자 ▲법인·개인택시 및 화물운수 종사자 ▲건설노동자와 ▲보도상 영업시설물 운영자 ▲봉제공장 제조업 노동자 등 사회필수노동자 및 방역 지원 사각계층 3만여 명에게 1억4000만 원을 지원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준수로 영업상 피해를 입은 ▲종교시설 350개소 ▲식당·카페 등 식품접객업소 2500개소 ▲목욕탕과 같은 공중위생업소 19개소 등 2869개소에 2억8000만 원을 제공한다.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 ▲지식산업센터 100개소 ▲전통시장 및 인근 상점가 1000개소 ▲공·사립 유치원 ▲어르신 방문요양시설 ▲장애인복지시설 80개소 등 1200여 개소에 7400만 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구는 관련 협회?단체나 지급 거점 등을 배부처로 정해 5월 말부터 대상자에게 방역물품을 배부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일을 하시는 필수노동자 분들이 보다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작게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다”며 “방역수칙 준수로 시설 운영이 어려워 졌음에도 불구 감염병 예방에 힘써 준 다중이용시설 운영자 분께도 방역 물품을 지원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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