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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의식했나?…빌 게이츠 장녀, 아빠와 찍은 사진 SNS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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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어머니날, 아버지 뺀 가족사진 공개
일각서 "아버지에게 섭섭한 감정 드러낸 것" 추측
인스타그램 통해 친밀한 부녀관계 사진 공개

▲빌 게이츠(왼쪽)와 장녀 제니퍼(오른쪽) [출처=제니퍼게이츠 인스타그램 캡처]

▲빌 게이츠(왼쪽)와 장녀 제니퍼(오른쪽) [출처=제니퍼게이츠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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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주 빌 게이츠의 장녀 제니퍼 게이츠(25)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버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빌과 멀린다의 이혼 발표 후 일각에서 이혼을 계기로 빌이 자녀들과 소원해진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공개한 사진으로 이를 의식해 공개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13일(현지시간) 빌 게이츠의 장녀 제니퍼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아버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빌은 반바지와 푸른색 반팔 폴로셔츠를 입고 제니퍼 옆에 다정하게 서 있는 모습이다.


제니퍼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더 좋은것은 없다"고 글을 남겼다.


제니퍼는 이 사진과 함께 여동생 피비(18), 남동생 로리(21)와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이는 제니퍼가 의대 2학년을 마친 기념으로 찍은 사진이다.

앞서 어머니날에 제니퍼는 아버지 빌을 제외한 가족들과 찍은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부모의 이혼 발표 직후 올린 게시물로, 일각에서는 큰 딸이 부모의 이혼을 두고 아버지에게 서운한 감정을 품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지난 3일 멀린다 게이츠는 이혼 소송을 제기하며, 파경을 알린 바 있다. 하지만 2000년 설립한 자선 재단 빌앤멀린다게이츠 재단은 계속해서 함께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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