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1Q 순익 1조881억…"수익 추구로 자산운용 전환"(종합)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삼성생명 삼성생명 close 증권정보 032830 KOSPI 현재가 322,000 전일대비 16,000 등락률 +5.23% 거래량 262,913 전일가 306,000 2026.05.14 11:15 기준 관련기사 '7800선 터치'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불타는 '삼전닉스' 외인 ‘5조 팔자’에도 굳건…코스피 종가 사상 최고 '종전 기대감 후퇴' 코스피, 장초반 2%대 약세…코스닥은 상승세 이 1분기 당기순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 주식과 금리 등 금융시장 여건이 좋아지면서 이차익이 급증했다. 여기에 삼성전자 특별배당도 한 몫을 했다.
14일 삼성생명은 연결기준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8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3.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0조74억원으로 전년도 보다 3.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56.2% 늘어난 1조3344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법인세를 제외한 삼성전자의 특별배당으로 투자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2020년 결산 배당으로 총 13조1243억원 규모의 배당을 실시했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보통주 지분을 각각 8.51%(특별계정, 우선주 제외) 보유, 법인세 1550억원을 제외한 특별배당으로 6470억원의 이익을 반영했다.
특별배당을 제외한 순이익은 4406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91.6% 증가했다. 주식시장 호조세로 인해 변액보증손익이 개선됐고, 계열사 실적 확대와 연결대상 수익증권 가치 증가 등으로 연결이익이 늘었다.
장래 이익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는 1분기 38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했다. 2016년 4분기 이후 최고치다.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지난해보다 2.2% 줄어든 6771억원을 기록했다. 보장성보험은 438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6% 줄었지만, 방카슈랑스를 중심으로 판매가 늘어난 연금보험이 63.3% 늘어난 1700억원에 달했다.
삼성생명은 1분기에 데이터 기반 사전이탈 관리 강화와 보험 만기고객 전용상품 개발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서 보유고객이 815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만명이 늘었다. 3월말 기준 총자산은 334조6000억원이며, 지급여력(RBC)비율은 332%로 집계됐다.
손해율은 86.1%로 전년 동기 84.7% 대비 1.4%포인트 올랐다. 담보별 손해율은 실손의료보험이 141.5%, 생존보험이 102.1%, 사망보험이 40.3%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향후 수익 추구 강화로 운용기조를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3월 현재 대체투자 자산 규모는 24조2000억원으로, 운용자산대비 대체투자 비중은 9.9%를 기록하고 있다. 이를 2025년말까지 15%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2023년 시행되는 새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에 대응한 경영 프로세스를 구축키로 했다. 작년 4월부터 시험 가동하고 있는 IFRS17 시스템을 내년 5월까지 기준서 개정사항을 반영하고 시스템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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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건강상품을 중심으로 시장지배력을 확대하며 이루어 낸 실적"이라며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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