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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출발.. 외인 순매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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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출발
외인 순매도 지속
인플레 가능성 지속
금리는 오히려 하락

코스피 상승 출발.. 외인 순매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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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14일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다. 전일에 이어 이날도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에서 국채 매입 만기를 늘리겠다고 발표하면서 10년물 국채 금리로 대표되는 시장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는 등 긴축에 대한 가능성이 줄면서 투자 심리가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는 9.24P 오른 3131.35에 출발했다. 전일 장보다 0.30% 상승한채 장을 이어가고 있다. 9시16분 현재 코스피는 0.78% 오른 3146.32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 종목 중에서는 592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248개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134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도 1424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지만 개인이 2755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증시를 지탱하고 있다. 전날 외인은 1조429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지난 11일 2조222억원, 12일 2조7005억원에 이어 3거래일 연속 6조원 넘게 팔아 치웠다.


업종 별로는 의료·정밀이 2.64%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는 1.56%, 운수장비는 1.27%, 물류창고는 1.18%, 통신업은 1.01%의 상승 폭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전일 종가 대비 1.66% 상승한 7만9800원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도 1.70% 올라간 11만9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어 현대차 1.53%, 삼성SDI 1.66% 등이 상승 중이다.

코스닥은 2.14P(0.22%) 오른 953.91에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은 1.03% 급등한 961.59를 나타내고 있다. 전체 종목 중에서 1047개 종목이 상승세이며 242개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에서도 기관과 외인은 각각 387억원, 23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64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 업종이 2.97%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어 반도체, 종이목재, 건설, 비금속, 화학, 통신서비스, 운송·부품, 섬유·의류, 전기·전자, 의료·정밀, 정보기기, IT부품 등이 1%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카카오게임즈, 에코프로비엠이 각각 2.11%, 2.02%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어 SK 머티리얼즈(1.14%), CJ ENM(1.72%)도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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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긴축 우려 완화에 따른 지표 안정세가 이날 증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3일(현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78%(0.03) 하락한 1.666%를 기록했다. 7일부터 4거래일 연속 오르던 금리는 전날 1.69%까지 올랐으나 이날 소폭 내렸다. 물가 상승에 대한 신호는 더욱 강해졌지만 이 같은 물가 상승이 일시적이라는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의 발언 속에 채권 금리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시장 예상을 큰 폭 웃돌았다. 4월 PPI는 전월 대비 0.6% 올라 시장 예상치인 0.3%를 넘어섰다. 근원 PPI도 0.7% 올라 예상치 0.4%를 상회했다. 소비자물가지수에 이어 인플레 가능성을 높이는 지표다.


다만 뉴욕 연방준비은행에서 국채 매입의 기간물 비중 조절을 시사했다. 특히 장기물 쪽으로 매입을 세분화 하겠다고 했다. 안재균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예상보다 미국 물가 상승 압력이 높고, 기저효과와 일시적 요인들의 혼재로 지표의 숫자도 높게 나오는 상황"이라며 "일시적 요인들이 1~2개월 내 완화될 지 쉽게 예상되진 않지만 연준의 장기채 매입이 늘어나면 장기 금리 오름세는 주춤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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