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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비싼 집값", "코인이 희망"…'웃픈' 세태 풍자한 기안84

최종수정 2021.05.13 17:53 기사입력 2021.05.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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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복학왕'서 사회 문제 언급
부동산 폭등, 가상화폐 논란 등
주택 가격, 코인 사태 등 최근 사회적 화두 돼

지난 11일 공개된 기안84의 네이버 웹툰 '복학왕' 일부 장면. / 사진=네이버 웹툰

지난 11일 공개된 기안84의 네이버 웹툰 '복학왕' 일부 장면. / 사진=네이버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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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기자] 웹툰작가 기안84(본명 김희민)가 자신이 연재 중인 웹툰을 통해 주택 가격 폭등, 가상화폐 논란 등 여러 사회 문제를 풍자했다.


지난 11일 공개된 네이버 웹툰 '복학왕' 343화(인류의 미래)에서는 주인공 우기명이 자신의 신부 봉지은과 친구 김두치가 오랜 연인 사이임이 드러나자 분노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 가운데 봉지은과 김두치는 "살림이라는 개념도 우리한테는 의미 없다", "수많은 갈등은 이제 없다", "너무 많은 갈등, 너무 비싼 집값, 끝도 없는 갈등, 코인뿐인 희망" 등을 언급한 뒤 한 몸으로 합쳐지는 모습이 표현됐다.


그러면서 이들은 "우리는 이미 하나다. 인류가 살아남는 방법은 자웅동체화 뿐"이라고 말했다.


비싼 집값, 코인(가상화폐) 논란 등은 최근 사회적 화두가 된 바 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외부기관에 의뢰해 4·7 재·보궐선거 참패 원인을 분석한 결과, 민주당에서 돌아선 유권자들은 조국 사태, 검찰 개혁 논란과 함께 '부동산 정책 실패'를 지지 철회 원인으로 택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가상화폐 투자자들에 대해 "올바른 길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지적한 것을 두고 2030 세대가 크게 반발한 바 있다. /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가상화폐 투자자들에 대해 "올바른 길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지적한 것을 두고 2030 세대가 크게 반발한 바 있다. /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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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가상화폐 투자자들을 겨냥해 "하루에 20%씩 오르내리는 자산에 함부로 뛰어드는 건 올바른 길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지적했다가 2030 세대의 거센 반발에 직면하기도 했다.


은 위원장의 발언 이후 하루 뒤인 같은달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은 위원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30대 직장인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은 위원장을 향해 "대한민국 청년들이 왜 이런 위치에 내몰리게 됐을까"라며 "지금의 잘못된 길을 누가 만들었는지 가만히 생각해 보라"라고 규탄했다.


청원인은 은 위원장을 포함한 기성세대가 과거 부동산 붐을 통해 수월하게 자산을 축적했다고 주장하면서 "그들은 (부동산으로) 쉽사리 돈을 불렸지만, 이제는 (가상화폐가) 투기라며 2030에겐 기회조차 오지 못하게 각종 규제들을 쏟아낸다"라고 꼬집었다.


한편 기안84가 웹툰을 통해 사회적 현상을 비판·풍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최근 공개한 또 다른 웹툰에서 "집도 없으면서 결혼하려고 하나", "집 사려면 평생 노예처럼 일해야 한다", '몇 년 사이 서로 사랑해야 할 사이가 죽일 듯 싸우는 일이 벌어졌다" 등 부동산 가격 폭등, 젠더 갈등 등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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