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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운구차량 현충원 전시, 형평성 어긋나" 유리창 깨부순 60대

최종수정 2021.05.12 16:24 기사입력 2021.05.1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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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10월 26일. 유신으로 연장한 독재는 측근의 내분으로 급박한 종말을 맞았다. 상처를 움켜쥔 그는 말했다. "난, 괜찮다." 군인다운 담담함이지만, 죽음에 이른 이가 오히려 남아있는 무엇인가를 걱정하는 뉘앙스가 담겼다. 1979년 11월 3일 국장으로 치러진 마지막길에 몰려든 저 국민들은 무엇을 슬퍼하며 오열했을까.

1979년 10월 26일. 유신으로 연장한 독재는 측근의 내분으로 급박한 종말을 맞았다. 상처를 움켜쥔 그는 말했다. "난, 괜찮다." 군인다운 담담함이지만, 죽음에 이른 이가 오히려 남아있는 무엇인가를 걱정하는 뉘앙스가 담겼다. 1979년 11월 3일 국장으로 치러진 마지막길에 몰려든 저 국민들은 무엇을 슬퍼하며 오열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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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서울 동작경찰서는 국립서울현충원에 전시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운구차량 유리창을 망치로 부순 혐의(특수재물손괴)로 A(66)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4시 50분께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내에 전시된 박 전 대통령 운구 차량의 가로 길이 약 2m80㎝인 앞쪽 양 옆 유리창을 망치로 내리쳐 깨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현충원 측에 "박 전 대통령의 운구 차량만 40년 동안 현충원에 두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며 철거를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특정 정당이나 시민단체에 소속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신병 처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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