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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당국 "백신 6회분 주입, 업무과중에 따른 실수"

최종수정 2021.05.11 20:33 기사입력 2021.05.1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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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이탈리아 보건당국이 코로나19 백신 과다 접종 사고와 관련해 업무 가중에 따른 실수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지 일간 라 나치오네 등에 따르면 토스카나주 보건당국의 환자안전 책임자인 토마소 벨란디는 10일(현지시간) "바이알(6회 접종분)에 든 백신 원액에 생리식염수를 희석하는 절차 없이 6회분의 원액이 그대로 주입됐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이는 인적 실수로, 백신 캠페인이 시작된 이래 최근 몇 달간 의료진이 직면한 과중한 업무 부담이 하나의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중부 토스카나주 피렌체 인근 도시 마사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가 23세 여성에게 화이자 백신 1바이알 통째로 주입했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바이알당 생리식염수 1.8㏄를 넣어 희석한 뒤 0.3㏄씩 나눠 6명에게 접종하게 돼 있는데 실수로 이러한 준비 과정이 빠진 것이다.

현재 지역 보건당국은 간호사를 비롯한 병원 관계자를 상대로 경위 파악에 착수했고, 병원 측도 자체 조사에 들어간 상태다.


라 나치오네는 전 세계적으로 화이자 백신 6회분 일시 접종 사례가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탈리아에 외에 독일과 이스라엘에서 각각 5회분을 한꺼번에 접종한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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