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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률 60% 넘은 세이셸군도, 코로나19 감염자 2배 증가

최종수정 2021.05.11 14:55 기사입력 2021.05.1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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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62.2% 백신 두차례 접종 완료...확진자 급증세
시노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주로 접종...효능 의구심 확산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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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코로나19 백신을 두차례 이상 접종한 완전 접종률이 60%가 넘어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접종률을 기록 중인 세이셸 공화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2배 이상 급증해 전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국가에서 접종시킨 백신의 대부분은 중국 시노팜 백신으로 알려져 백신의 효능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프리카 인도양 일대 섬나라인 세이셸의 보건당국은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지난주 이후 2배이상 급증해 2486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이들 중 37%는 앞서 세이셸 당국이 실시한 백신 접종을 2차례 모두 마친 사람들이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이셸은 백신을 두차례 모두 맞은 완전 접종률이 전체 인구대비 62.2%를 기록해 전세계에서 완전 접종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이셸 내에서는 접종된 백신의 효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세이셸에서 접종된 백신 중 57%는 중국 시노팜의 백신이었으며 나머지는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라이선스를 얻어 인도가 생산한 코비쉴드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 시노팜 백신은 중국 내에서도 효능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 시노팜 백신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아직 세이셸에서 코로나19가 급증하는 이유는 분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다트머스대의 대니얼 루시 교수는 지난주 블로그 글을 통해 "지난 4월 세이셸에서 발생한 코로나19에 대한 유전자 배열 자료를 아직 구할 수 없다"고 썼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확인된 변이바이러스인 'B.1.351'이 지난 2월 세이셸에서 발견됐다면서 세이셸 보건당국이 접종한 백신들이 변이바이러스에 제대로 효능을 발휘하지 않은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효과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 남아공 정부가 사용계획을 중단시킨 바 있다.

한편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지난주부터 세이셸은 학교 문을 닫고 스포츠 행사 등에 대해 금지령을 다시 내렸다. 세이셸은 최근 백신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봉쇄령을 해제하고 관광업도 재개한 상태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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