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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행진 철광석값 226달러…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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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SC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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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철광석 가격이 경제 회복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로 뛰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증권거래소(SGX)의 철광석 선물가격은 이날 장 시작 후 10% 이상 급등해 톤당 226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철광석 가격은 중국 큰손 바이어의 강한 수요로 급등세를 이어오면서 지난주 사상 처음으로 200달러를 돌파했다.

호주 연방준비은행의 원자재 분석가인 비벡 드하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공급이 ??강한 수요를 여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철광석과 함께 구리 역시 기록적인 랠리를 이어오며 이날 거래에서 톤당 1만500달러까지 치솟았다.


주요 외신들은 코로나19 백신과 미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산업용 원자재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와 달러 약세 등이 겹치면서 자금흐름이 집중되고 있어 당분간 철광석 가격은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이 전략적 경제 대화가 경색된 호주와의 모든 활동을 무기한 보류하겠다고 밝히는 등 양국의 무역 긴장이 고조된 것도 가격 급등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전체 철광석 수요의 60%를 호주로부터 조달하고 있다. 중국의 국유 철강산업을 대표하는 중국철강공업협회(CISA)는 최근 가격 급등에 우려를 표하며 정부가 시장의 오작동을 바로 잡고 개선해줄 것을 요청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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