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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 자산관리회사 겸영인가 승인…지방공사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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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임대·대토보상·도시재생 등 공공 리츠사업 강화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도시공사(iH공사)가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른 자산관리회사(Asset Management Company) 겸영인가를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았다. 이는 지방공사로는 처음이다.


iH공사는 지난 2월 AMC 예비인가를 승인받은 후 조직과 인력, 사무공간을 확보하고 전산시스템 구축 계획을 이행한 뒤 국토부 현지심사 등을 거쳐 지난 7일 AMC 겸영을 최종 승인받았다.

자산관리회사는 부동산투자회사(리츠)의 자산관리업무를 수탁받아 처리·수행하는 회사로, 투자대상 선정부터 리츠 설립과 영업인가, 자금조달, 부동산 매입·관리·처분·청산 등 일련의 과정을 담당한다.


그동안 정부의 지방공기업 부채관리로 신규 수익사업이나 정책사업 추진에 한계가 있었지만, 이번 AMC 겸영인가로 공사 자체의 자금조달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기금 등을 활용한 공공리츠사업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iH공사는 민간에서는 사업성이 없어 추진이 어려운 공공임대, 도시재생사업 등 공공정책 사업을 활성하하고 사업비 최소화를 위한 대토보상 등 재정건전화를 위한 공공 리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의 주거복지를 실현하고 원도심 활성화 등 도시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도화 민간·공공임대, 매입임대 등 4개 리츠사업을 시작으로 내년 검단·검암 민간임대, 검암 대토보상 등 8개 사업, 2023년 구월A3 행복영구주택 등 9개 리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iH공사 이승우 사장은 "공공 리츠사업 추진시 주택도시기금의 출자·융자 지원 및 HUG 보증을 통한 민간자본을 유치해 공사 재정부담을 최소화해 재무건전성을 높일 것"이라며 "AMC 겸영인가를 통해 정부의 주거복지 로드맵 정책을 적극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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