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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금] 6700만원대로 하락…SEC 위원장 “거래소 규제법 필요해”

최종수정 2021.05.07 14:34 기사입력 2021.05.0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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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겐슬러 "거래소에 대한 규제 기관 없어 사기나 조작에 취약"
골드만삭스 비트코인 파생상품 출시…변동성으로부터 고객 보호 목적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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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대표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이 6700만원대로 하락했다.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의 가상화폐 거래소 규제 언급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2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91% 하락한 6745만원을 기록했다.

겐슬러 위원장이 가상화폐 시장을 규제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6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블룸버그에 따르면 겐슬러 위원장은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가상화폐 거래소 규제 기관이 없어 투자자들이 사기나 조작에 취약하다”며 “SEC가 가상화폐 보관 관련 지침을 마련하고 있지만 의회가 나서서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SEC나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규제를 받으면 결과적으론 신뢰가 높아져 선순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겐슬러 위원장은 이전에도 규제 필요성을 시사한 바 있다. 앞서 지난 3월2일 겐슬러 위원장은 미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가상화폐 시장이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SEC에서 명확한 지침과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비트코인은 규제를 통해 제도권에 편입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인해 3.45% 상승했다.


한편 미 거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비트코인 가격과 연동된 파생상품을 내놓았다. 7일 블룸버그는 골드만삭스가 차액결제선물환(NDF) 방식으로 현금 결제할 수 있는 비트코인 파생상품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NDF란 실물 거래 없이 일정 기간 이후 정해진 가격과의 차액만 지불하는 것으로 일반 선물거래보다 적은 금액으로도 거래에 참여할 수 있다. 골드만삭스 측은 “최근 가상화폐 시장에서 기관투자자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비트코인의 단점인 변동성으로부터 고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파생상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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