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경총 회장 "오늘이나 내일께 이재용 사면 건의서 제출"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2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 건의서 제출과 관련해 "경제 5개 단체장 명의로 도장을 다 찍을 것"이라며 "오늘이나 내일 중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 1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위원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부회장의 사면 건의서는 경총과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5개 경제단체장이 서명하는 식으로 작성됐다.
앞서 손 회장은 지난 16일 홍남기 부총리와 경제 5단체장이 가진 간담회에서 홍 부총리에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건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간담회에 초청되지 않은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번 건의서 제출 논의 과정에서 빠졌다.
손 회장은 이날 열린 ESG 경영위와 관련해 "오늘 ESG 활동의 운영 규약과 규정을 만들어 합의했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갈 것인지 논의했다"며 "오늘날 국민연금이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전문가 두 분을 모셔서 국민연금 측 얘기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문제를 전체적으로 넓게 보고 잘 풀어가려고 한다"며 "이를 통해서 기업이 어떤 행동을 하느냐, 기업이 노력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 잘해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돼야 하지 않겠나"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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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회장은 이날 새로 출범한 현대차 사무직 노조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어떻게 보면 하나의 추세로도 볼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일본의 경우에도 그런 일이 있었는데 슬기롭게 해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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