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기현 "美 보낼 백신 사절단 꾸려지면 윤호중 껴안고라도 갈 것"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 릴레이 인터뷰① 김기현 의원
부동산·백신 최우선 과제로 "집값 유지되면 파멸, 하락시켜야"
대화·타협 언급하면서도 투쟁 강조 "필요하면 끝까지 싸울 것"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박준이 기자] 김기현 의원은 부동산 정책과 코로나19 백신 확보 문제에서 초당적 협력 가능성을 열어뒀다. ‘지략(智略)형 야전사령관’을 표방하며 투쟁력을 내세운 그이지만 국민 삶의 핵심 문제에 있어선 대화와 타협을 강조한 것이다.


김 의원은 22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새 원내대표가 먼저 다뤄야 할 분야는 부동산 정책과 백신"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수준으로) 집값이 안정되면 파멸이다. 주택 공급을 통해 집값을 하락시켜야 한다"면서 "세금도 인하해 어떻게 세부담을 적정하게 할 것인지도 들여다봐야 한다"고 했다. 정부·여당이 이와 관련해 합리적 대책을 제시하면 "지원하겠다"며 "그래서 대화와 타협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 생활과 안전·경제 등 모든 것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게 백신"이라며 "백신보다 중요한 게 없는데, 확보를 위해서라면 초당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 확보를 위해서라면 미국에 ‘국회 사절단’이라도 보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와 관련해 사절단이 꾸려진다면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손잡고, 아니 껴안고라도 가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대화와 타협을 언급했지만 야당으로서 투쟁력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필요하다면 끝까지 싸우겠다" "싸울 때는 목숨 걸고 싸운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내대표로 선출된다면 여당 원내대표와 만나 "대화와 타협 원리에 따라 국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일방적이고 독선적 강행 날치기가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국회 전통과 관습법을 지키자고 건의하겠다"고 했다. 그는 상임위원장 배분과 관련해서는 "요구하지도, 구걸하지도 않겠다"고 했지만 "(여당이 차지한 상임위원장은) 도둑질한 장물인데 이것은 돌려줄까 말까 하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당연히 돌려줘야 하는 의무가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