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수공 사장이 지난해 11월 16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전 임직원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과 국민 중심의 물관리 혁신을 다짐하며 RE100 참여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박재현 수공 사장이 지난해 11월 16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전 임직원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과 국민 중심의 물관리 혁신을 다짐하며 RE100 참여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한국수자원공사가 2050년까지 사용 전력량의 100%를 풍력과 태양광 등의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글로벌 캠페인 ‘RE100’에 22일 정식 가입했다. 국내 공공기관이 RE100에 가입한 첫 사례다.


RE100은 비영리단체인 더 클라이밋 그룹이 탄소 정보 공개 프로젝트(CDP)와 협력해 2014년 시작됐다. 올 4월 기준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BMW, 이케아 등 300여개 기업들이 가입돼 있다. CDP가 올해 초 발표한 ‘2020 RE100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RE100 참여기업의 평균 재생에너지 전력 조달률은 42%로 아직 목표치의 절반 수준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RE100 가입이 본격화했다. SK그룹은 지난해 11월 RE100 가입을 추진하겠다고 공식 발표했고, 아모레퍼시픽, LG에너지솔루션 등도 참여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수공은 기후위기 경영체제로의 전환과 RE100 동참을 선언했다. 또 기후변화 대응과 정부의 저탄소 정책 이행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탄소중립 전담 조직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 수상태양광과 수열에너지 등 청정 물 에너지의 전국적 확산을 위한 친환경 설비를 확대하고 저에너지형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등 녹색전환과 RE100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RE100 가입을 선언한 기업은 RE100 위원회에 신청서를 제출한 뒤 1년 안에 이행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이후 이행상황을 위원회에 보고하고, 위원회는 이를 공표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이 진행된다. 지난해말 기준 수공은 국가 전체 신재생에너지 용량(2만862㎿)의 6.5%인 1365㎿, 발전량의 7.7%를 공급하고 있다.

AD

박재현 수공 사장은 "지난해 기후위기 경영 선언에 이은 글로벌 RE100 등록으로 친환경 물에너지를 적극 개발하고 에너지 절약형 물관리를 통해 공공부문 탄소 저감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