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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코브레·갤럭시 합병…세계 5위 '리튬 공룡' 탄생

최종수정 2021.04.20 09:19 기사입력 2021.04.2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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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안에 시장 점유율 10%로 확대"

오로코브레 기술자가 아르헨티나 북부의 광산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ENRIQUE MARCARIAN / REUTERS)

오로코브레 기술자가 아르헨티나 북부의 광산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ENRIQUE MARCARIAN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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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호주 리튬업체 오로코브레가 경쟁사 갤럭시 리소시스를 인수해 세계에서 5번째로 큰 리튬 업체가 탄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오로코브레는 지난 16일 갤럭시 리소시스 주주에게 1주당 자사 주식 0.569주를 주는 조건으로 갤럭시 리소시스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거래 규모는 14억달러에 달한다.

오로코브레는 합병회사의 지분 54.2%를 소유하고 갤럭시 리소시스는 나머지 45.8%를 소유하게 된다. 합병 회사의 기업가치는 30억6000만달러(16일 종가 기준으로)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강봉리튬, 앨버말, SQM, 천체리튬에 이어 세계 5위 규모다.


오로코브레의 마틴 페레즈 드 솔레이 최고경영자(CEO)가 합병회사의 CEO를 맡아 회사를 이끌 예정이며, 갤럭시 리소시스의 마틴 로우레이 회장은 합병회사의 비상임 회장을 맡게 된다.


WSJ은 아르헨티나에 개발 중인 광산 프로젝트 등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것이 이번 인수합병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캐내코드 제뉴티의 레그 스펜서 애널리스트는 "아르헨티나 광산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양사 모두 중요한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르헨티나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2025년까지 글로벌 3위 생산자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이번 합병을 통해 리튬 생산지를 확대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도 다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아르헨티나 프로젝트를 위한 인력과 거래업체 등의 정보를 공유해 상당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마틴 페레즈 드 솔레이 CEO는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5~7년 안에 전세계 리튬 공급의 10%를 담당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출처:블룸버그통신)

(출처:블룸버그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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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합병 소식은 세계 각국의 에너지 전환 정책 속 전기차 시장 확대로 핵심인 배터리 원재료 가격도 폭등하는 가운데 나왔다.


배터리 제조에 필수 광물인 리튬은 올 들어 가격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무역갈등을 빚고 있는 호주의 수출 중단으로 전기차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블룸버그NEF에 따르면 배터리 수요는 2030년까지 10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투자은행 맥쿼리는 "리튬이온 배터리에는 7~10% 리튬 포함돼 있어 전기차 시장 확대의 가장 큰 수혜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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