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대선 우파 라소 당선 확정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에콰도르 대통령 선거에서 은행가 출신, 친기업 성향의 기예르모 라소가 승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도우파 기회창출당(CREO) 라소 후보는 결선투표에서 52.5%(개표율 97%)의 득표율을 얻으며, 상대 후보(중도좌파 희망을위한연합의 안드레스 아라우스)를 5%포인트 가량 앞서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그는 지지자들에게 "오늘은 모든 에콰도르 국민이 미래를 결정한 날이다. 국민은 투표를 통해 변화의 필요성과 더 나은 내일을 향한 바람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취임은 오는 5월24일이며, 임기는 4년이다. 취임 후 라소는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허약해진 경제를 재건하는 과제를 맡게 된다.
에콰도르는 지난해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65억달러의 금융지원을 받기로 했으며, 코로나19 여파 속에 지난해 경제 성장률은 -7.8%를 기록했다.
라소 후보는 과야킬은행장을 지낸 금융인 겸 기업인 출신으로, 1998년 과야스 주지사를 맡으며 정치인 경력도 시작했다. 2013년과 2017년 대선에도 출마해 모두 2위로 낙선했다.
세 번째 도전인 이번 대선에서는 적극적인 해외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경제 살리기를 약속했다. 농업 부문에 대한 경제적 지원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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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시장주의자 라소의 승리는 해외 투자자들에게도 희소식이라고 블룸버그통신 등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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