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이차전지 산업 연대·협력 기대…정부도 적극 지원"
[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정부가 LG와 SK의 배터리 분쟁 종결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이번 일을 계기로 이차전지 산업계 전반의 연대와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이제는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 대비해 미래를 위한 준비에 나서야 할 시점으로 정부도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진행중인 배터리 분쟁을 종식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이 현금 1조원, 로열티 1조원 등 총 2조원을 지급하고, 양측은 국내외 소송을 모두 취하하기로 합의했다. 향후 10년간 추가 소송도 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합의는 미국 ITC가 지난 2월 양측의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 최종 판결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손을 들어준 후 두 달 만에 이뤄졌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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