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마친 여야 지도부
투표 독려 기자회견 등 일정
시장 후보들은 자택서 대기

김태년 "민심은 천심 절감"
주호영 "국민의힘이 이길 것"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박준이 기자] 서울·부산시장을 뽑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정치적 함의를 가진 4·7 재보궐선거 당일, 정치권은 시간 단위로 발표되는 투표율을 확인하며 숨을 죽였다. 박영선·오세훈, 여당과 제1야당 후보들은 이날 오전 아무런 일정을 잡지 않고 자택에 머물며 오후 8시 넘어 발표될 출구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사전투표를 마친 여야 지도부는 투표 독려 기자회견 등 오전 일정을 소화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본투표에 참여했고 승리를 예감하는 듯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4·7 재보궐 선거일인 7일 서울 종로구 하비에르국제학교에 마련된 평창3투표소에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부인인 김미경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투표를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4·7 재보궐 선거일인 7일 서울 종로구 하비에르국제학교에 마련된 평창3투표소에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부인인 김미경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투표를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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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비대위원장은 서울 종로구 평창동 제3투표소를 찾아 부인 김미경 이화여대 명예교수와 함께 한 표를 행사했다. 정장에 체크무늬 셔츠 차림으로 나온 김 비대위원장은 선거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예상대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상당한 표차로 승리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면 (투표율이) 50% 약간 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여야 후보를 포함해 정치권 주요 인사들은 지난 2일과 3일 사전투표 기간에 투표를 마쳤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대행이 7일 국회에서 4·7 재보궐선거 투표독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대행이 7일 국회에서 4·7 재보궐선거 투표독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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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의 날, 여야 지도부는 각자 필승 각오를 다졌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심이 얼마나 두려운 천심인지 다시 한번 절감할 수 있었다. 경청하고 겸손한 자세로 성찰하겠다"고 했다.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도 "국민 여러분께 드린 모든 말씀을 충실히 이행하겠다. 간절하고 절실한 마음으로 선택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여론 조사 공표 금지 기간 전 서울과 부산 모두 지지율이 30% 이상 차이 났다"며 "야당이 압승하지 않으면 존재 가치가 없는 정당이 되기에 국민의힘이 이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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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후보들은 이날 오전 일정 없이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여야는 오후 8시 넘어 나올 각 방송사의 출구조사 결과와 개표 방송을 시청할 상황실을 중앙당사에 마련했다. 개표가 시작되는 시각 후보들과 각 당 지도부, 선대위원들은 상황실을 찾아 개표 방송을 시청할 예정이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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