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자매교회 관련 집단감염… 누적 134명 확진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전국 9개 시도에서 산발적으로 일어난 교회 관련 집단감염의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수정교회 및 집회 관련 이날 0시 기준 6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34명까지 늘었다.
서울 등 총 9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온 상태로 지역 별로는 ▲서울 30명 ▲대전 28명 ▲전북 21명 ▲경기 20명 ▲경북 20명 ▲대구 11명 ▲충남 2명 ▲광주 1명 ▲전남 1명 등이다. 당국은 현재 같은 이름의 자매교회가 전국에 여러 곳 있고, 확진자들이 다수 교회를 방문하며 예배하는 특성이 있어 신고지역 기준으로 확진자를 분류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현재 해당 교회에서 전국에 13개 정도의 지교회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만 지역에 있는 지교회의 규모 자체는 크지 않고 소규모 교회로 파악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교회에서는 종교활동 외에 치유센터라는 명목으로 모임·활동 등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간 전파가 이뤄진 것은 각 지교회의 교인들이 다른 교회에 번갈아가면서 종교 활동을 하고 모임을 한 것을 계기로 전국 단위 확산이 이뤄졌을 것으로 방역 당국은 보고 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특히 지난달 29~30일 강원 횡성 지역에서 있었던 집회 형태의 수양회와 새 교회가 개소하는 시기에 맞춰 많은 교인들이 모여 숙식을 활동한 것으로 1차 조사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며 약 70명이 모여 숙식과 활동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박 팀장은 "아직 각 지자체에서 몇 퍼센트까지 검사가 이뤄졌는지까지 집계하는 데에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며 "추가 전파 최소화를 위해 해당 시설까지 신속히 추적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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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교회발 n차 감염이 이어지면서 방역당국은 전국 소재 예수비전 치유센터 관련 수정교회 방문자는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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