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향후 10년간 주요 계획 발표
스마트 전기차 사업 시작 공표
레이쥔 창립자 "직접 진두지휘"
외신, 2023년 첫 차 출시 관측

사진=레이쥔 샤오미 창립자 겸 대표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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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샤오미가 향후 10년간 스마트 전기차 사업에 100억달러(약 11조35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며 관련 사업 소식을 공표했다.


31일 블룸버그, GSM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 30일(현지시간) 스마트 전기차 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전기차 사업체는 샤오미 지분 100%의 별도 자회사로 설립, 운영된다. 샤오미는 향후 10년간 1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초기 투자금액은 15억달러(약 1조7000억원)다.

샤오미 경영진은 지난 75일간 200여명의 업계 전문가들과 85차례의 간담회를 갖고 네 차례 내부 토론을 거쳤다. 두 차례의 이사회 등을 거치며 전기차 산업 진출을 최종 결정했다.


레이쥔 샤오미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결정은 모든 파트너들과 수많은 숙고 끝에 내린 것으로 전기차 사업은 제 인생 마지막 주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모든 개인적인 명성을 걸고 샤오미 스마트 전기차 미래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샤오미의 새 로고. 'alive(살아있는)'이라는 가치를 담았다.

샤오미의 새 로고. 'alive(살아있는)'이라는 가치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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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스마트 전기차는 향후 10년간 가장 큰 사업 기회 중 하나로 스마트 라이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요소"라며 "'혁신기술을 통해 전세계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사명을 다하기 위해 스마트 AIoT 생태계를 넓히는 기업으로서 전기차 사업에 진출하는 것은 당연한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샤오미는 '스마트폰 X AIoT' 전략을 기반으로 스마트 리빙 분야 개발을 지속하며 저변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AIoT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의 합성어로 샤오미는 그룹 초기부터 AIoT 소프트웨어 개발에 공을 들여왔다.


레이쥔 CEO는 트위터에서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내가 프로젝트를 직접 지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샤오미 메가 런치 2021(샤오미 봄절기 신제품 발표회 2021)' 현장 사진도 함께 게시했다.


샤오미의 첫 번째 전기차 출시는 2년 후로 점쳐지고 있다. 앞서 외신은 샤오미가 중국 내 창청자동차 공장 중 한 곳에서 샤오미 브랜드의 자동차 생산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2023년쯤 첫 번째 전기차를 출시할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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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샤오미는 새 출발을 기념하며 로고도 새롭게 바꿨다. 부드럽고 둥근 윤곽선이 특징인 새 로고는 유명 디자이너인 켄야 하라가 디자인했으며 샤오미의 'alive(살아있는)'이라는 가치를 담았다. 새 콘셉트는 샤오미의 철학을 시각적인 관점에서 해석해 '사람은 살아있고, 기술은 사람에 의해 창조되며, 따라서 기술도 살아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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