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일웅 기자] 세종시가 지역 청년을 위한 정책사업에 22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시는 청년 일자리·주거·교육·문화 및 복지·참여 및 권리 등 5개 분야 33개 과제로 구성된 ‘2021년 세종시 청년정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시행계획은 지난해 12월 발표된 국무조정실 ‘제1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수립됐다. 일자리 위주의 청년정책에서 탈피해 주거, 교육, 문화 등 청년의 삶 전반을 지원하도록 설계한 것이 핵심이다.


대표 과제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세종형 청년임대주택 쉐어하우스 보급 ▲청년맞춤형 온·오프라인 평생교육 지원 ▲청년마음건강사업 ▲세종시청년센터 확장 ▲청년정책네트워크 운영 등이 꼽힌다.

이중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청년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발굴·제공해 지역정착을 유도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시행된다.


쉐어하우스 보급은 주거여건이 취약한 청년에게 주변 시세보다 50%~70% 저렴한 시세로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것으로 올해는 한국영상대·고려대·홍익대 인근에 15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평생교육 지원사업은 지역에 안착한 청년의 성장을 지원하고 도시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이를 위해 시는 세종시민대학 ‘집현전’과 연계해 취·창업 등 진로설계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학업·취업·직장 문제로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는 청년을 위로하기 위한 청년 건강상담소 사업을 확대해 대학과 연계한 자조모임이나 심리치료프로그램 운영도 추진한다.


또 ‘세종 청년정책네트워크’ 구성으로 청년이 능동적으로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확장형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소통창구로 활용한다는 것이 시의 구상이다. 세종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오는 6월 2기를 구성해 청년문제를 발굴·조사하는 동시에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이밖에 시는 ‘청년 기본 조례’를 근거로 지난해 설립한 청년정책 중간지원조직 ‘청년센터’가 운영하는 세종형 청년사업을 올해 5개 분야 17개로 확대·추진할 예정이다.

AD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은 평균연령 37.4세의 젊은 도시로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서 청년인구가 증가하는 유일한 지역”이라며 “시는 올해 청년정책 시행계획 추진으로 지역 청년이 정책과정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일자리, 주거, 문화 등 청년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