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기업+소비심리 합친 경제심리지수 2018년 5월 이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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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코로나19 3차 확산세가 잦아들고 있는데다 백신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3월 기업심리가 9년8개월만에 최고치로 뛰었다. 소비심리에 기업심리지수를 더해 계산한 경제심리도 코로나19 확산 이전수준으로 높아졌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번달 전(全)산업 업황BSI는 83으로, 전월대비 7포인트 올랐다. 전산업 업황BSI는 2011년 7월(87)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제조업 업황BSI는 전월대비 7포인트 오른 89, 비제조업 업황BSI는 5포인트 오른 77을 기록했다. 제조업 BSI역시 2011년 7월(9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고 비제조업 BSI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12월(7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김대진 한은 경제통계국 기업통계팀장은 "제조업 BSI는 철강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1차금속 부문이 17포인트 올랐고, 유가가 오르면서 화학물질·제품 부문도 12포인트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경기가 호조세를 이어가면서 전자부품 가격이 올라 전자·영상·통신장비(+5포인트) 부문도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6포인트), 중소기업(+9포인트), 수출기업(+3포인트) 및 내수기업(+11포인트)이 모두 상승했다. 매출 BSI는 97로 전월대비 6포인트 올랐고, 채산성 BSI(85)와 자금사정 BSI(84)는 각각 전월대비 3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 업황 BSI도 도소매업(+11포인트), 정보통신업(+8포인트), 전문·과학·기술(+10포인트)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5포인트 오른 77을 기록했다. 김 팀장은 "소비심리가 개선되면서 내수회복세가 나타났다는 점이 도소매업 심리를 끌어올렸다"며 "미디어콘텐츠 판권 판매가 늘고 시스템 소프트웨어 수요가 증가한 점, 광고대행 수요와 토목설계·감리 수주가 늘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4월 업황에 대한 전망 BSI는 전산업의 경우 84로, 6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91)은 6포인트, 비제조업(78)은 5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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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I에 소비자동향지수(CSI)까지 반영한 경제심리지수(ESI)는 한 달 사이 4.7포인트 올라 101.3을 기록했다. 2018년 5월(101.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계절적 요인 등을 제거한 ESI 순환변동치는 98.6으로 2.8포인트 올랐고 역시 2018년 5월(98.9) 이후 가장 높았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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