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2명, 올해 1월 7명 판정 오류 이어 '방역관리 구멍'

사진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개발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표준물질. 이 물질의 유전자 개수를 기준으로 삼으면 위음성 또는 위양성 판정 오류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사진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개발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표준물질. 이 물질의 유전자 개수를 기준으로 삼으면 위음성 또는 위양성 판정 오류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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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대구시에서 양성으로 판정해 발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음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본래 음성이어야 할 검사 결과가 잘못 판정된 위양성 사례는 대구에서 이번이 3번째다.


대구시는 30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달서구보건소 관내에서 '위양성(false positive)' 사례 4건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지난 24일 달서구 선별진료소 검체 검사자 중 5명이 양성으로 분류되는 과정에 발생했다.

27일 위양성 가능성을 인지한 대구시와 질병관리청의 합동 현장 조사 결과, 이들 가운데 4명이 검체 채취 후 취급 과정의 오류로 인한 위양성으로 판단됐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시는 위양성으로 확인된 4명을 즉시 퇴원시키고 이들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이던 28명도 곧바로 격리해제 조치했다. 이들 28명은 방역 당국의 실수로 1∼2일간 격리생활을 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위양성 판정 재발 방지를 위해 선별진료소 근무 인력에 대한 상시적 교육체계를 유지하고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며 "이번 일로 시민 여러분께 혼선을 드린 점과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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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구에서는 지난해 7월6일 연기학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2명(모두 60대 여성)에 이어 올해 1월에도 대구 남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시민 7명이 확진 통보를 받아 병원에 입원조치됐다가 며칠 뒤 음성판정을 받은 바 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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