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방송된 해당 국밥집의 깍두기 재사용하는 모습. 사진=BJ 방송 캡처

지난 7일 방송된 해당 국밥집의 깍두기 재사용하는 모습. 사진=BJ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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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미 기자] 손님이 먹다 남긴 깍두기를 재사용하는 모습이 노출돼 한동안 문을 닫았던 부산 동구 범일동 돼지국밥집이 29일 오전 영업을 재개했다.


부산일보에 따르면 국밥집 업주 강 모씨는 "제 잘못이 크다. 손님들에게 너무 죄송하다. 열심히 할테니 도와달라"며 눈물을 보였다.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 동안 며칠을 잠에 들지 못했다는 그는 "코로나 시국에 반찬을 재사용한다는 것은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 될 일이었다"며 "곱지 않은 시선은 많지만, 기본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에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또 '반찬 재사용'에 대한 우려를 떨치기 위해 깍두기를 비롯한 김치, 새우젓, 된장 등의 반찬은 손님이 직접 갖다 먹을 수 있도록 셀프코너를 만들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 씨는 가게 입구에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직접 쓴 문구도 붙여놨다.


앞서 지난 7일 아프리카TV BJ'파이'가 자신의 고모가 운영하는 해당 국밥집에서 서빙 이벤트를 생방송하다 반찬을 재사용하는 모습이 그대로 방송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한 직원이 손님이 먹다 남긴 깍두기를 반찬통에 넣고, 다른 직원이 그 반찬통에서 깍두기를 꺼내 다른 손님의 그릇에 담는 장면이 고스란히 공개됐고, 문제를 지적하는 시청자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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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 여론이 일자 파이는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식당은 위생적인 관리를 바로잡고 이에 대한 처벌도 즉시 받을 예정"이라고 사과했다.


이주미 기자 zoom_01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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