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산단계획 승인·고시로 행정절차 완료

[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계획이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연내 착공의 기반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산단계획이 승인·고시되면서 산단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3월 수도권 특별물량 배정 이후 산단 지정계획 고시, 환경영향평가 협의 완료, 경기도 산단계획 심의, 국토부 수도권정비위 심의를 거쳐 2년만에 산단계획 승인이 완료된 것이다.


이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산단계획 승인은 ▲산단조성 관련 중앙정부·지자체 차원의 행정절차 마무리 ▲미·중 등 주요국의 자국 내 반도체 생산역량 강화 속 국내 반도체 공급망 강화 ▲수요기업과 소부장 기업 간 협업 활성화가 기대되는 집적화 단지 출범 등의 의미가 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20조원이 투입되는 반도체 산업 대표 민간 투자 프로젝트다. 올해 착공해 오는 2025년초 1단계 팹이 준공될 예정이다. 최종 조성 완료시 4개 신설 팹을 통해 월 최대 80만장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513조원의 생산유발 및 188조원의 부가가치 유발을 통해 1만7000여명의 고부가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는 2019년 산업정책실장을 반장으로 하는 정부합동 투자지원반을 구성해 관계부처·지자체·인프라조성 공공기관의 협조를 이끌어 냈다. 그 결과 1차분 공업용수 확보, 2개 송전선로 구축 협의, 농지·산지 전용 등 인허가 등을 적기 지원했다. 지난달에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 글로벌 수준의 클러스터 육성을 위해 맞춤형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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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에서 국내 반도체 산업에 대한 대규모 민간 투자는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긍정적 시그널을 줄 수 있다"며 "반도체 산업은 우리경제와 수출의 버팀목인 만큼 올해 산단공사 착공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투자 진행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 해소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추가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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