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주 더 연장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유지
정세균 총리·권덕철 복지부 장관
오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오는 28일 종료 예정이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다음달 11일까지 2주 더 연장된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주요 방역수칙도 유지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6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다음 주부터 2주 동안 지금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및 5인 이상 모임 금지 지침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이 같은 조치는 3차 대유행이 몇 달째 장기화되는 가운데 봄이 다가오면서 시민들의 긴장감이 완화될 경우 4차 대유행이 우려되고,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산되고 있는 만큼 방역의 고삐를 쉽사리 늦추기 어렵다는 정부의 고심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494명 늘어난 10만770명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9일 이후 35일만의 최고치로 500명에 육박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471명, 해외유입 23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역발생 확진자는 26일 기준 주간 일일 평균치로는 414명에 달한 상황이다. 이는 전국 2.5단계 격상 기준인 전국 주 평균 확진자 400명~500명 이상 을 충족하는 수준이다.
한편 정 총리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을 받는다. 정 총리는 전날 브리핑을 통해 "좀 더 많은 대상자들이 백신 접종에 응하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국민 여러분이 '백신을 맞는 것이 유리하고, 백신을 맞아도 큰 위험이 없다'는 느낌을 갖도록 하기 위해 검토 끝에 접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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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3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았다. 당국은 이외에도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 주요 인사들의 백신 접종을 통해 국민들의 의혹을 불식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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