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원룸 안에 '대마초 온실'과 20억어치 마약…재배·유통한 30대 검거
20~30대 구매자 16명도 검거
[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원룸에 작은 온실을 만들어 놓고 대마를 키워 판매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경기북부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대마를 길러 SNS를 통해 판매한 남성 A 씨(31)를 전날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A 씨는 경기 안산시에 있는 다세대주택의 약 18㎡(약 5평) 규모 원룸 내부에 온실을 마련했다.
A씨는 온실에서 대마를 길러 판매하고, 다른 여러 마약류도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로부터 마약을 사서 투약한 20~30대 구매자 16명도 검거했다.
마약류 집중단속을 하고 있는 경찰은 이 남성이 마약 유통처란 정보를 입수하고 지난 22일 남성을 검거했다.
남성의 원룸에서는 대마초 4.35kg, 액상대마 1천530ml와 엑스터시 1천426정 등 20억 원 상당의 마약이 발견됐다.
A씨는 별다른 직업 없이 가족과 함께 다른 집에서 살면서, 대마를 키우고 다른 마약을 보관할 목적으로 원룸을 따로 마련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2~3개월 전부터 대마를 길러서 팔기 시작했고 다른 판매자로부터 대마 씨앗도 사고 대마 재배 방법도 배웠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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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남성에게서 마약을 사고판 다른 이들도 특정해 검거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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