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국내 최대 신재생에너지 시설…ESG 경영 실천"
5가지 신재생에너지, 연간 에너지 사용량 12% 절감
100층 이상 건물 최초 2017년 친환경 건축물 인증(LEED)서 골드등급 수상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롯데물산은 25일 국내 최대 규모 수열에너지 시설을 보유한 롯데월드타워 에너지센터에 김성환 탄소중립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국회의원 10명과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 국장,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 등 30여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롯데물산은 세계적으로 ESG 경영이 화두인 가운데 롯데월드타워가 수열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 우수 사례로 부각되면서 이번 방문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현장을 방문한 의원 및 전문가들은 롯데월드타워 지하 6층 에너지센터에 설치된 수열에너지 이용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국내 수열에너지 보급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롯데월드타워 신재생에너지 설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한강수 온도차를 이용한 수열에너지 방식이다. 수열에너지는 물 온도가 여름에는 대기보다 낮고 겨울에는 따뜻한 물리적 특성을 냉난방에 활용해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신재생에너지다.
롯데월드타워는 하루에 원수 5만t을 공급 받아 전체 냉난방의 10%인 3000냉동톤(RT)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건축물 내부에서 가동 중인 설비 중 국내 최대 규모다. 운영 결과 국내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타 냉온수기 대비 연간 에너지 절감률이 약 36%,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약 38%(2340t)로 분석됐다. 수열에너지는 대형 시설 냉난방을 위해 건축물 옥상에 설치하는 냉각탑도 필요 없어 경제적인 장점이 있고, 소음과 도시 열섬현상도 완화할 수 있다.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 지하 6층에는 건물의 심장 역할을 하는 약 2만㎡ 규모 에너지센터가 있다. 이곳에서는 수열에너지 외에도 지열 냉난방시스템, 고단열 유리 사용, 태양광 집열판, 태양열 발전, 풍력발전, 중수 및 우수(빗물) 재활용, 생활하수 폐열 회수 등을 통해 총 에너지 사용량의 12% 가량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 시설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7년 100층 이상 건물 최초로 미국 그린빌딩협의회(USGBC) 친환경 건축물 인증(LEED)에서 골드등급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8년에는 초고층 빌딩 최초로 2억달러 규모 지속가능채권을 해외 자본시장에서 발행했다. 롯데물산은 "그린본드와 소셜본드가 결합된 해당 채권을 통해 친환경 발전설비 투자와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지속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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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돈 롯데물산 대표는 "롯데월드타워는 설계단계부터 신재생에너지의 생산과 효율적 운영을 고려한 친환경 랜드마크"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발전 설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온실가스 감축에 더욱 힘을 보태고 ESG 경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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