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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국가 간 코로나19 백신 접종 격차를 지적하며 "도덕적 잔학 행위를 넘은 경제·역학적 자멸"이라고 비난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2일(현지시간) "부유한 국가의 접종 수치와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를 통한 가난한 국가의 접종 수치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고 더 터무니없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부국이 일반 국민 접종 등을 위해 백신 대부분을 차지함으로써 빈국의 취약 계층이 희생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부국은 다른 나라의 보건 분야 종사자와 고령층, 취약 계층의 생명을 희생하면서까지 젊고 건강한 사람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며 "백신의 불평등한 분배는 도덕적 잔학 행위를 넘어 경제적, 역학적 자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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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선 이와 관련해 올해 말까지 전 세계 인구 70%를 접종할 수 있는 백신 물량이 생산되지만 일부 국가의 독점으로 코로나19 종식이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듀크대 글로벌헬스혁신센터는 이날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백신이 공평하게 공급된다면 예상보다 빨리 코로나19 종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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