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엘리자베스 여왕, 장남 찰스 왕세자 때문에 늘 좌절"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장남인 찰스 왕세자 때문에 항상 좌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데일리메일 등 영국 외신에 따르면 영국 왕실을 다룬 '마지막 여왕'의 저자 클라이브 어빙은 영국 방송 채널4에 방영된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이 같은 주장을 했다.
어빙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차남 앤드루 왕자를 향해 애정을 드러냈다.
영국 왕실 전문 잡지인 '매저스티'의 편집자 잉그리드 시워드도 채널4 다큐멘터리에서 찰스 왕세자와 앤드루 왕자 형제의 성격이 정반대라고 밝혔다.
시워드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앤드루 왕자가 1982년 포클랜드 전쟁 때 헬기를 직접 조종하는 등 해군에서 적극적으로 복무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앤드루 왕자는 영국 왕실을 곤경에 빠트린 인물이기도 하다. 앤드루 왕자는 아동 성범죄를 저지른 미국의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이 보낸 10대 여성과 성관계를 했다는 의혹으로 논란이 됐다.
앤드루 왕자는 2019년 11월 자신에게 제기된 '성 접대' 의혹에 책임을 지고 공무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다큐멘터리에는 2002년 사망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여동생 마거릿 공주의 스캔들도 언급됐다.
마거릿 공주는 1950년대 중반 왕실의 시종 무관인 이혼남 피터 타운센드와 결혼 의사를 밝혀 논란이 됐다.
그동안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여동생과 이혼남의 결혼을 막으려고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마거릿 공주의 결혼식에 대해 당시 영국 총리 앤서니 이든과 합의했다.
하지만 마거릿 공주가 타운센드와 연애를 끝내면서 이들의 결혼도 진행될 수 없었다고 다큐멘터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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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다큐멘터리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 필립공이 영국 군주제의 현대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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