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 정책 손보는 英 왕실…"성소수자·장애인 문제도"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해리 왕손 부부가 왕실 내 인종차별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영국 왕실이 다양성 담당 책임자 선임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1일(현지시간) BBC, 가디언 등에 따르면 왕실 소식통은 "왕실이 다양성 정책을 검토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영국 언론은 왕실이 다양성 책임자를 선임할 것이라고 잇따라 보도했다. 왕실 소식통은 "책임자 선임도 고려하는 방안 중 하나지만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기엔 현재로선 이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담당자 선임뿐만 아니라 다른 방안도 다양하게 검토 중"이라며 "왕족 전체가 이번 검토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검토는 버킹엄궁뿐만 아니라 찰스 왕세자 부부가 거주하는 클래런스 하우스와 윌리엄 왕세손 부부가 사는 켄싱턴궁의 다양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
왕실 소식통은 "이미 관련 정책, 절차,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지만 원하는 만큼 성과를 내지 못했다"며 "계속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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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번 작업은 해리 왕손 부부의 인터뷰 전부터 착수다는 설명이다. 가디언은 "성소수자와 장애인 문제 등도 함께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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