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문화재 돌봄사업에 42억 투입 … 상시관리시스템 구축
"훼손 사전 예방·관람환경개선·일자리 창출 '일석삼조' 선진형 관리 방안"
지난해 12월17일 경북 안동 임청각(보물 제182호)에서 열린 '기차운행 종단 기념행사'에서 정재숙 문화재청장과 이철우 지사 등이 만세삼창하고 있다. 안동 임청각(보물 제182호)은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인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로 일제가 임청각 마당을 가로지르는 철로를 내어 독립운동가 집안에 대한 탄압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곳이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상북도는 올해 지역 1327개의 문화재를 상시 관리하기 위해 42억원(국·도비 절반씩)의 예산을 들여 긴급 보수 체계와 함께 140여개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는 경북도는 2017년부터는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북부권, 동남권, 서부권 3개 권역으로 나누어 관리하고 있다.
2년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되는 문화재 돌봄사업에는 현재 한문화유산, 신라문화원, 교남문화유산 등 3개 단체가 권역별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돌봄사업은 일상적인 관리 업무 외에도 지진, 태풍, 산불 등 각종 자연재난이 발생했을 때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여름 호우 및 태풍시에 도내 1000여개의 문화재에 대해 긴급 전수 모니터링을 통해 신속한 복구 활동으로 문화재 손실 최소화했다.
또 지난해 4월에 이어 지난 2월21일 발생한 안동 임동 일대 산불 현장에서도 방화선 구축, 예찰 활동을 통해 화마로부터 정재종택(도 기념물 제170호), 만우정(문화재자료 제37호) 등 소중한 문화재를 든든히 지켜내는 등 문화재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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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문화재 돌봄사업은 사전 예방활동을 통한 보수 예산 절감, 상시관리를 통한 관람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일석삼조의 선진형 문화재 관리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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