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V 차량 강세 여전…전체 승용모델 중 55% 차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0일 서울 경찰청 헬기에서 바라본 평택항에서 수입자동차가 출고를 기다리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0일 서울 경찰청 헬기에서 바라본 평택항에서 수입자동차가 출고를 기다리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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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지난 2월 국내 신차 판매량이 10만1735대로 잠정 집계됐다.


1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발간한 2월 자동차산업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신차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한 10만1735대 였다. 2월 누계 신차판매도 전년 동기 대비 19.9% 상승했다.

설 연휴로 인해 지난 2월 영업일수는 전년 대비 3일 감소한 17일에 그쳤지만, 전년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 업계의 신차효과, 개별소비세 30% 인하 결정 등이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다고 협회는 분석했다.


업체별로는 쌍용차를 제외한 모든 업체의 내수 판매량이 늘었다. 현대차는 투싼, 펠리세이드 등 중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제네시스, 그랜저 등 대형 세단 위주로 판매 호조세가 이어지며 32.6% 늘었고, 기아 역시 카니발, 쏘렌토 등 레저용차량(RV)이 내수 판매를 이끌며 31.0% 증가했다.

한국GM은 스파크, 트레일블레이저 등 경차 및 SUV 판매호조와 다마스·라보(단종)의 막바지 수요가 몰리면서 2.4% 증가했고, 르노삼성 역시 QM6, SM3 등 SUV 판매 호조로 6.2% 늘었다. 단, 쌍용차는 일부 부품 협력사의 납품 거부에 따른 생산차질로 전년 동월 대비 47.6% 감소했다.


차종 별론 세단 중형은 신차 부재 및 일부 모델의 노후화로 전년 대비 4.9% 줄었다. 반면 RV차량은 신차 및 SUV판매 효과로 45.3%로 큰 폭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승용모델 중 RV차량 비중은 55.0%에 달했다.


모델별로는 현대 그랜저가 전월에 이어 1위를 유지했으며, 기아 카니발, 현대차 투싼, 기아 K5, 현대차 아반떼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2월 수출은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수요 회복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한 16만1886대로 집계됐다. 수출액은 SUV, 전기차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수출 비중 증가로 47.0% 늘어난 35억3000만달러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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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생산은 설 연휴로 인한 공장 가동일수 감소에도 전년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 및 내수, 수출 동반 증가로 37.9% 증가한 26만958대로 나타났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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