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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17일 국내 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을 앞두고 관망세 속에서 소폭 하락하고 있다. FOMC의 경기부양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금리 인상에 대한 여전한 경계감이 표출됐다는 분석이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10시325분 기준 전일대비 25.03포인트(0.82%) 내린 3043.85로 거래하고 있다. 개인이 4522억원 상당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06억원과 224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수는 전일대비 0.59포인트(0.06%) 상승한 3067.76으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개장 20초만에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네이버(NAVER)와 카카오가 각각 0.6%와 0.9% 상승했고, 대부분 종목은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폭스바겐이 전날 주력 전기차 배터리 전환 계획을 발표하며 급락한 LG화학은 이날도 전일대비 2.81% 하락했고, 삼성SDI는 3.53% 빠졌다. 다만 SK이노베이션은 보합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72%)와 SK하이닉스(-1.07%), 현대차(-1.50%), 삼성바이오로직스(-1.77), 셀트리온(-1.52%)도 내림세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어제 미국 증시를 보면 국채금리는 하락하다 장중 상승반전했고 기술주도 초반 강세에서 낙폭을 반납하며 불안정한 심리를 반영했다"며 "최근에 크게 오른 경기민감주와 기술주 모두 하락하며 FOMC에 대한 경계감이 투영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39포인트(0.37%) 내린 937.28을 기록 중이다. 개인 투자자들이 1721억원 상당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699억원)과 기관(-850억원)은 팔자 기조를 이어갔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카카오게임즈(0.59%)와 씨젠(2.21%)만 유일하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씨젠의 경우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세를 보이며 주력제품인 진단키드 실적 개선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1.80%)와 셀트리온제약(1.57%)을 비롯해 펄어비스(-2.55%), SK머티리얼즈(2.45%), 에코프로비엠(3.97%)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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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FOMC 앞두고 불확실성이 높아진 점을 감안하면 관망세에서 개별 종목 이슈에 따라 변화하는 업종 차별화 장세가 계속될 거"이라며 "한국 증시에서 실적 개선이 뚜렷하지 못한 종목 중심으로 매물 출회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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