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와 17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산업협회 그랜저볼룸에서 제1차 차량용 반도체 수요업체·팹리스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교류회엔 현대차와 기아,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차 등 완성차 업체와 만도, LS오토모티브, 코렌스 등 차량부품업체 그리고 네오와인, 빌리브마이크론, 실리콘알엔디, 라닉스, 이미지스테크놀로지 등 차량용 반도체 설계 전문 팹리스 업체들이 참여했다.

양 업계가 기술교류회를 연 것은 최근 차량용 반도체 글로벌 공급차질이 발생함에 따라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 대부분이 생산차질을 겪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교류회 정례개최는 지난 3.4일 민관이 함께 발족한 “미래차-반도체 연대·협력 협의체”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진행될 계획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양 협회는 기술교류회 정례 교체를 통하여 최근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차질에 따른 단기적 애로를 체계적으로 해소해가는 한편, 중장기 산업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체계적 협력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MOU를 통해 차량용 반도체 생산기반 증설과 기업 간 공동기술개발, 차량용반도체 시제품 공동 평가, 인증 지원, 테크데이(Tech-Day) 등 양 업계 간 협력과제 발굴을 위한 협력체 정기 운영을 추진키로 했다.


정만기 KAMA 회장은 "우리 자동차 업계는 그동안 차량용반도체 중 98% 이상을 수입산으로 사용해왔는바, 단 한 종류의 반도체 공급에 차질이 발생해도 자동차 생산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측면을 고려할 때, 국내 산업기반 구축 노력은 늦은 감이 있다"며 "특히 자율주행차 시대에는 현재 200개 정도에서 차종별로 2000개 이상의 반도체가 소요될 전망임을 감안한다면, 중장기 측면에서 산업생태계 구축은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AD

이어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수요업계와 팹리스 그리고 파운드리 간 협력강화가 필수적"이라며 "양 협회는 양 업계 간 교류와 협력이 확대되도록 중매 혹은 중계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